장마철 습기관리 방법 제습기 없을 때 대체하는 제습 방법

주말부터 비가 계속 내리다 오늘은 날씨가 맑네요.

이렇게 화창한 날은 기분이 좋은데 며칠 동안 계속 비가 내려서 집이 축축하고 습한 느낌이었어요.

집이 습하다고 빨래를 안 할 수도 없고 빨래를 하자니 빨래에서 냄새가 날 수가 있잖아요.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공기 중에 수분이 많아서 빨래 자체에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고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이 달라붙고 세균이 붙어서 더 냄새가 나는 경우인데요. 

 

그래서 장마철이나 이렇게 며칠씩 비가 오는 날은 제습기를 많이 사용하시죠.

제습기가 공기 중에 수분을 빨아들여 공기중에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주는 기계로 집안 습도가 정말 많이 높을 때는 유용한 거 같아요.

그런데 저도 제습기를 사용하긴 하지만 제습기를 사용하면 제습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도 싫고 피부도 건조해지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제습기 사용을 사용하기 싫으시거나 제습기가 집에 없는 분들을 위해 대체할 수 있는 제습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1. 제습 식물 

제습 식물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집에서 공기정화식물,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요즘은 반려식물이라는 이름으로 식물을 키우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제습 식물을 함께 키우는 방법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대표적인 제습 식물로는 보스턴 고사리, 아레카 야자, 틸란드시아 등이 있습니다. 

제습 식물이라고 다른 식물보다 안 예쁘려나? 생각했지만 굉장히 산뜻하고 예쁘게 생긴 것 같아요^^

 

제습식물 보스턴 고사리

 

2. 커피 찌꺼기

이 방법은 너무 유명한 방법인데요. 커피 찌꺼기는 습기와 냄새를 흡수하는 역할을 해요.

집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 드시는 분들은 쉽게 사용하실 수 있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근처 카페나 브랜드 커피숍에서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집에 가져오셔서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커피 찌꺼기를 그냥 바로 사용하시면 안 되고요. 꼭 바싹 말려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젖은 상태에 커피 찌꺼기는 찌꺼기도 젖어있는데 습기를 흡수할 수없겠죠? 그리고 말리지 않은 커피 찌꺼기는 곰팡이가 피어요.

그래서 바싹 말린 후 습기가 있는 곳에 그냥 올려두시면 됩니다. 신발장, 냉장고에 넣어주시면 냄새 제거 효과까지 좋으니 활용해보세요.

 

3. 참숯 사용하기

숯은 이사선물, 집들이 선물로 선물할 만큼 집에 집에 제습효과와 공기정화 효과가 있습니다.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하면 그 흡수 한 습기를 배출해서 실내 습기를 유지한다고 하네요. 신기해요.

하지만 집 크기에 비례해서 적절한 양을 사용해주셔야 그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4. 양초 사용하기

제습을 위해 양초 사용은 좀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양초에 들어 있는 왁스 성분이 불에 타면서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 꿉꿉한 날 양초를 켜주면 좋은데요. 왁스 성분이 습도를 조절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 양초나 가능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향이 있는 양초를 사용하시면 더 좋겠죠?

냄새 제거 효과도 있으니 좋아하시는 양초 하나씩은 집에 구비 좋을 것 같아요. 향이 싫다면 양초 향이 좋다면 향초가 좋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불 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니 켜놓고 주무시지 말고 꼭 낮에 사용하세요. 저는 분위기도 낼 수 있는 향초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제습기가 없어도 제습이 가능한 방법은 많이 있으니 잘 활용하셔서 산뜻한 여름 장마철 보내시길 바라요.